오늘은 렌즈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안구 건조 대처 꿀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렌즈를 20년 이상 착용을 하면서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일회용렌즈, 한달용렌즈, 컬러렌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 정착한 제품이 일회용 렌즈인데요, 그 이유는 한 번 착용하고 버리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다른 일반 렌즈에 비해 오랜 시간 눈이 뻑뻑하지 않고 비교적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렌즈라고 생각하는 제품은 알콘 데일리 토탈원 워터렌즈로 아직 한 번도 안 써보신 분들 중에서 렌즈로 이물감이나 피로감, 눈 뻑뻑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우리 신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눈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실명까지 유발하는 컬러가 들어간 렌즈와의 타협은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렌즈 착용 시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렌즈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불편함, 바로 안구건조증인데요, 이는 렌즈가 눈 표면을 덮으면서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눈물막의 증발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프트렌즈나 장시간 착용 시엔 눈물의 질이 저하되고, 건조감, 이물감, 충혈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 착용 후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물막이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고 말라붙는 현상도 발생하기 때문에 여기에 난방이나 에어컨 같은 실내 환경까지 더해지면 안구 건강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단순 건조증을 넘어 각막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4가지
- 렌즈 착용 시간 줄이기
하루 8시간 이내로 착용 시간을 제한하고, 가급적 야외보다 실내에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깜빡임 연습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중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인공눈물 사용 습관화
보존제가 없는 무방부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눈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 눈 주위 온찜질
따뜻한 찜질을 하루 1~2회 해주면 눈물샘을 자극해서 눈물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생활습관은 렌즈를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꼭 실천해야 하는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안구건조가 더 심해질 수 있어서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안구건조템 추천
- 아이봉(eyebon) 안약 세정액
세정 효과가 있어 렌즈 착용 후 생긴 불쾌한 이물감을 줄여줍니다. 일본 제품이지만 한국 편의점에도 일부 입점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다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가끔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Optrex 리프레쉬 안약
눈의 피로와 건조를 동시에 잡아주는 제품으로 무방부제는 아니지만 즉각적인 촉촉함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 토니모리 젤 아이패치
눈가에 붙이고 찜질 효과를 주는 쿨링 아이템! 렌즈를 뺀 후 사용하면 눈 주위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렌즈 전용 식염수(일회용 팩)
렌즈가 말라 있거나 눈이 건조할 때 잠깐 렌즈를 적셔서 다시 착용할 수 있습니다. - 미니 가습기 or 휴대용 수분 미스트
편의점에서 미스트를 구매해 눈 주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건조한 사무실에서 렌즈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분들에겐 필수템!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할 때나 야근 중에도 활용하기 딱 좋습니다. 특히 가성비 대비 효과가 좋아서 렌즈 사용자에겐 꼭 챙겨두면 좋을 아이템이니 꼭 기억해 두셨다가 필요시 편의점에서 겟! 하시면 되겠습니다.
렌즈 종류 선택도 안구건조에 큰 영향을 준다
눈 건조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렌즈 재질 자체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 인기 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높아서 일반 렌즈보다 건조 증상을 덜 유발합니다. 또한, 워터렌즈처럼 수분 함유량이 높은 렌즈도 눈에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조건 수분 함량이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눈물막이 안정되지 않으면 렌즈에 수분이 많아도 증발이 빠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찾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일 착용 일회용 렌즈로 자주 교체하는 것도 안구건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눈 상태에 맞춰 렌즈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렌즈는 우리의 시력을 보정하면서도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소중한 뷰티템이지만 건강 없이는 아름다움도 오래 가지 않는 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으로 인한 안구 건조는 작은 불편함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습관 개선, 편의점템 활용, 올바른 렌즈 선택까지! 꼼꼼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 집에서는 무조건 안경 착용을 하고 외출이나 회사 출근시에 렌즈를 착용함으로서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